코미디언 김민경(41)이 태극마크를 달고 실용사격 세계대회에 출전합니다. 12일 채널 IHQ 웹 예능 '시켜서 합니다! 오늘부터 운동뚱'(이하 운동뚱) 제작진에 따르면, 김민경이 오는 19일부터 태국에서 열리는 '2022 IPSC 핸드건 월드 슛(2022 IPSC Handgun World Shoot)'에 국가대표 자격으로 출전합니다. '2022 IPSC 핸드건 월드 슛'은 100여 개국에서 1600여 명이 참가하는 IPSC LV.5 사격 대회입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3년여 만에 열립니다.
김민경 사격
11일 김민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지인의 축하글을 공유하며 "제가 이번에 세계대회를 나가게 되었지요. 많이 부족하지만 열심히 해보겠습니다"라고 적었습니다. 김민경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도 팬들의 응원 글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12일 IPSC KOREA(대한실용사격연맹)에 따르면, 김민경은 오는 19일부터 태국에서 열리는 ‘2022 IPSC 핸드건 월드 슛’에 국가대표 자격으로 출전합니다. 이번 대회는 실용사격 분야에서 규모가 큰 국제 대회로, 50개국에서 약 1600명의 선수가 참여합니다.
김민경은 지난해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처음 사격을 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화약총을 다루는 자격을 얻기 위해 훈련해왔고, 지난 6월 대한실용사격연맹에서 진행된 IPSC LV.4 자격시험을 거쳤습니다. 이후 자격조건을 갖춘 그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5명 가운데 여성부 최종 2인에 뽑혔습니다. 사격을 접한 지 1년여 만입니다. 일반적으로 실용사격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평균 경력은 1~3년 사입니다. 김민경과 함께 선발된 양지영 선수는 경력 2년 6개월차로 알려졌습니다.
실용사격은 무대를 누비면서 다양한 타깃들을 향해 신속 정확히 총을 쏘는 역동적인 스포츠입니다. 운동 신경은 물론 판단력과 침착함이 필요합니다. 실탄 분야는 핸드건(권총)을 비롯해, 라이플, 샷건 3가지 종목으로 나뉩니다. 특히 국제대회에는 60대도 참여 가능한 수퍼시니어 대회도 있어,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꼽힙니다. 방송을 통해 자신의 운동 재능을 뒤늦게 알게 된 김민경이 늦깎이 나이에도 도전할 수 있었던 배경입니다.
김민경이 선발된 이유
타고난 운동신경 만으로 발탁된 건 아닙니다. 김민경이 발탁된 이유에 대해 대한실용사격연맹 김준기 감독은 12일 조선닷컴에 “실용사격은 움직이고 나서, 바로 멈춘 뒤 실탄을 쏴야 합니다. 김민경은 엉덩이부터 갈비뼈 끝나는 부분까지 이어지는 코어 근육이 잘 잡혀있었고, 총을 쏠 때 몸이 흔들리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김 감독은 “무엇보다 김민경의 정신력이 뛰어났다”고 칭찬했습니다. 들쭉날쭉한 촬영 스케줄에도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았고, 대회가 다가올수록 압박감을 극복하려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김 감독은 “김민경이 훈련하면서 계속 혼자 중얼거리더라”며 “실제 대회에선 말을 하면 안 됩니다. 무슨 말을 하는지 들어보니, 올림픽 펜싱 선수처럼 ‘민경아 할 수 있다’면서 자기 암시를 하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맛있는 녀석들
이번 ‘2022 IPSC 핸드건 월드 슛’ 대회에는 김준기 감독를 필두로 나홍진, 임원택, 김승재, 양지영, 김민경, 은정우, 이강우, 최대진, 김용태 선수가 대한민국 대표팀으로 참가합니다. 한편 김민경의 생애 첫 IPSC 사격대회 도전기는 오는 12월 유튜브 채널 '맛있는 녀석들'에서 4회에 걸쳐 공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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